[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두번째_스무살_최원영 (1)
두번째_스무살_최원영 (1)
최원영이 박력있는 상남자 남편으로 아내 하노라(최지우)를 감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 우철(최원영)은 노라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접하곤 불쑥 편의점에 방문했다. 노라를 붙잡은 우철은 “당신 김우철 교수 와이프야”라는 말로 상남자 남편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멋지게 노라를 구제하기도 전 노라는 “나, 교수 마누라 아니에요”라는 말로 우철을 외면했고, 우철은 편의점 사장의 멱살을 잡으려다 꽈당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한 노라가 우철의 여인이 이진(박효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우철은 모든 사실을 현석(이상윤)이 전했다고 오해했다. 우철은 현석을 찾아가 버럭 화를 내기까지 했지만 결국 돌아온 건 노라를 향한 현석의 마음뿐이었다. 현석이 노라를 좋아해 우철과 노라의 행복을 바랐다는 현석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멘붕에 빠져 김우철의 앞날에 궁금증을 더해갔다.

특히, 극 말미 노라와의 이혼만을 바라던 우철이 이혼 공증서를 찢으며 비장한 표정을 지어 보여 우철과 노라 부부의 법적 관계와 애정전선이 어떤 방향을 탈지 흥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원영은 상남자 우철의 모습을 박력 넘치게 완성, 버럭 우철까지 이어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데 모음은 물론 귀여운 밉상이던 우철답게 꽈당 넘어지는 몸개그마저 어딘지 허당스럽게 표현.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웃음 가득 반전에 반전을 더해 김우철 수난시대를 이어갔다.

최원영 표 수난시대로 극의 흥미와 웃음을 더하고 있는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tvN ‘두번째 스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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