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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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속 주원이 김태희가 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서는 채영(채정안)에게 여진(김태희)의 간암 소식을 전해 듣는 태현(주원)의 모습이 담겼다.

태현은 이날 채영에게 “아무래도 여진이 간암에 걸린 것 같다”고 알렸다. 채영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어떻게 알았느냐”고 안타까워하는 척 했다.

이후 채영은 여진의 집을 방문, 그와 마주했다. 핏기 없는 얼굴에 말없이 앉아 있는 여진과 그런 그를 보며 사악하게 미소 짓는 채영의 모습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채영은 태현에게 전화를 걸어 “여진이 불쌍해서 어떡하느냐”며 “얼마 남지도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한신 병원 12층에도, 일층 의원도 가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 집에서 조용하게 혼자”라고 거짓말까지 내뱉었다.

태현은 뜻밖의 소식에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채영의 말을 믿지 않았다. 뭔가를 결심한 듯한 그의 눈빛은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SBS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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