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전혜진
전혜진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전혜진’이 올랐다.

# 이선균 아내 전혜진 누구?

배우 전혜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8일 오후 전혜진은 남편 이선균이 출연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깜짝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전혜진이 션이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고 급하게 마트에 다녀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MC들은 마트의 흔적이 보이는 이선균의 냉장고를 확인이 끝나고 “아내 전혜진 씨와 통화가 가능하냐”고 물었다.

정형돈은 전혜진에게 “원래부터 키친타월을 깐 채 채소를 보관했냐”고 물었고, 전혜진은 “예전에 샘킴에게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진은 MC들이 의심하자 “의심하지 말라. 나도 천생 여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된 정형돈의 추궁에 전혜진은 “거기엔 뛰어난 셰프들이 많으니 먹고 싶은 걸 맘껏 먹으라고 식재료들을 채워놨다”는 진심을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MC들과의 대화가 끝나고 이선균이 전화를 받자 전혜진은 “빨리 끊으라”며 쌀쌀맞은 태도를 보여 웃음을 더했다.

전혜진은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 출신으로 지난 1998년 여균동 감독의 영화 ‘죽이는 이야기’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전혜진은 연극과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혜진은 지난 2004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소지섭의 누나 윤서경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이어 전혜진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는 냉철한 테러대응센터 팀장 박정민 역으로 열연했고 ‘인간중독’에서도 남편의 출세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하는 아내 역으로 분했다.

최근에는 송강호 유아인 주연 영화 ‘사도’에서 사도(유아인)의 생모 영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TEN COMMENTS, 이선균♥전혜진, 떴다하면 화제몰이군요! ‘사도’에서 정말 인상깊게 봤습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영화 ‘사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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