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
전미라

에이스 전미라가 슬럼프에 빠졌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저녁점호와 보고 실수로 연이어 진땀을 빼는 전미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포의 저녁 점호를 겪었던 전미라는 아침 점호에서도 대참사를 겪었다. 점호 보고의 늪에 또다시 빠져버린 것.

전미라는 보고 과정에서 말실수를 연발했다. 단칼 교관은 “귀가 안 들리나. ‘건강 점검 결과 보고’라고 다섯 번은 얘기해준 것 같다”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전미라는 ‘건강 점검 인원 보고’라고 말해 단칼 교관의 심기를 건드렸다. 끝내 전미라는 입을 다문 채 한 마디도 하지 못했고, 정각 7시에 맞춰 애국가가 흘러 나와 상황이 종료됐다.

전미라는 “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얼굴 들 수 없을 정도로 민망했다. 내 생애 처음 듣는 감정이었다”라고 답답해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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