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최유진

최유진이 최연소 분대장이 됐다. 하지만 분대장의 길을 멀고도 험했다.

9월27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육군 부사관학교에 입성한 10인의 여군 멤버들이 간부가 되기 위해 혹독한 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레트로 훈련을 받은 후보생들은 최고난도 훈련인 끊어진 교량 극복 훈련만을 남겨둔 상태였다. 교관은 최유진에게 분대장 후보생 자격 지시를 내렸다.

막내로서 언니들을 이끌어 가야했던 상황에서 최유진은 연이은 성공에 의욕에 불탄 언니들 사이에서 기를 펴지 못했다.

최유진이 쩔쩔매는 것을 포착한 교관은 “분대장 후보생이 아무 말도 안하고 후보생들 따라가면 견장이 아무의미 없다”고 조언했지만, 이후에도 최유진은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최유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의견을 잘 못낸 것 같기도 하다. 딱딱 나눠해야하는데 멘붕이 왔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었다”고 말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