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케이트 보스워스
케이트 보스워스

한때 연인이었던 올랜도 블룸과 케이트 보스워스가 우정을 과시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매체 ‘이온라인’(Eonline)에 따르면 올랜도 블룸과 케이트 보스워스가 지난 목요일 LA에서 열린 디올 옴프 칵테일 파티에서 만나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이 공식석상에서 함께 한 것은 이별 후 9년만이다.

2003년 의류 브랜드 ‘갭’ 광고를 찍으며 연인 관계가 된 두 사람은 3년간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다가 2006년 결별했다. 결혼 임박설이 나돌기도 했던 관계였던 만큼 당시 두 사람의 이별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올랜도 블룸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미란다 커와 만나다가 2013년,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케이스 보스워스는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만나다 이별한 후, 2013년 12살 연상의 영화감독 마이클 폴리쉬와 결혼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이별할 당시 그 원인으로 올랜도 블룸이 거론됐다는 것. 당시 보스워스는 전 남자친구 올랜도 블룸과 다정한 포옹 장면을 연출했던 게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1998년 영화 ‘호스 위스퍼러’로 데뷔한 이래 ‘블루 크러쉬’ ‘비욘드 더 씨’ ‘리멤버 타이탄’ ‘다섯 번째 계절’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수퍼맨 리턴즈’ ’21’ 등에 출연했다. 특히 케이트 보스워스는 2010년 개봉된 ‘워리어스 웨이’에서 배우 장동건과 함께 호흡을 맞춰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반지의 제왕’ 레골라스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올랜도 블룸은 ‘캐리비안의 해적5: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통해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이온라인’(Eonlin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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