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태우_클릭비
김태우_클릭비
그룹 지오디의 김태우와 완전체로 모인 1세대 아이돌 밴드 클릭비의 만남이 화제다.

26일 오후 첫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심폐소생송’에는 심폐소생사로 김태우가, 원곡가수로 클릭비가 출연해 ‘말처럼 되지가’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김태우는 청중단의 득표수 100표 이상을 넘기지 않으면 원곡자는 노래를 못하게 된다는

규칙을 듣고 데뷔 동기인 클릭비가 2절 공연을 하지 못 할까 봐 잔뜩 긴장했다. 그러나 본 공연이 시작하자 긴장하던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으며 “살려 주세요~”라는 애드리브를 할 정도로 ‘심폐소생송’의 무대를 즐겼다.

멋지게 심폐소생에 성공한 김태우는 “완전체 클릭비의 무대를 보고 난 후 일곱 명이 걸어 나오는데 작년 지오디의 느낌이 났다”며 컴백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클릭비 멤버 오종혁은 “함께 데뷔했던 데뷔동기 김태우가 우리의 원곡을 불러준 게 벅찼다”며 감격해했다.

‘심폐소생송’은 가요계의 숨은 명곡을 재조명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 오후 4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은 삼성전자 모바일 뮤직앱 밀크(MILK)에서 무제한 다시 들을 수 있으며, ‘심폐소생송’에 관련한 더 많은 이야기와 ‘대국민 숨은 명곡 찾기 프로젝트’ 이벤트 또한 밀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심폐소생송’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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