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이지현
이지현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남편에게 4옥타브 고음을 내질러 전국 아내들의 속을 뻥 뚫었다.

SBS 추석특집 ‘K밥스타-어머니가 누구니’는 늘 편하게 집밥을 받아먹기만 하던 자식 혹은 남편들이 엄마 혹은 아내의 블라인드 코치 하에 직접 자신이 먹던 요리 만들기에 도전하는 좌충우돌 요리대결쇼. 추석특집으로 오는 29일 저녁 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이지현은 남편 김중협과 함께 출연해, 매일 술 마시고 들어오는 남편을 스트레스 유발 주범으로 꼽으며 남편에게 해장요리를 직접 시킬 생각에 들뜬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요리 대결에 들어가자 이지현은 남편 김중협의 요리 실력이 걸음마 수준임을 알게 됐다.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 이지현은 남편의 성공적인 요리를 위해 비명에 가까운 4옥타브 초고음을 한방에 내질러 전국의 주부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주었다.

애타는 이지현과 달리 남편은 김중협은 시종일관 느릿느릿한 모습으로 서툴게 요리를 했다. 심지어 “뭐가 그렇게 급해”라며 MC 최현석에 못지않는 여유로 이지현의 복장을 더욱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지현의 해장요리 레시피가 남편의 손에서 무사히 재현될 수 있을지, 오는 29일 오후 6시에 SBS ‘K밥스타- 어머니가 누구니’에서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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