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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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김상중이 부모님을 간병하던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부모와 자식 노릇, 어느 것이 더 힘들까’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본은 어머니가 쓰러지신 적이 있다며 “내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드니까 독립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전했다. 이에 김상중은 “나는 어머님하고 아버님이 두 분 다 암으로 돌아가셨는데”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상중은 “처음에는 막 그래, 받아들이기조차 힘들지. 어느 순간 받아들이게 되면 좋다는 거 있으면 다 구해드리려 그래. 그래서 계속 드리는데 나아질 기미는 안 보이시는 거지”라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나아졌으면 싶은데 나아지진 않고 해드리고 싶은데 한계가 있고. 점점 지쳐가는 나를 볼 때 내가 자식 노릇하고 있는가”라 말해 좌중을 먹먹하게 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O tvN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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