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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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첫 패배를 맛봤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털원컵’ 32강전 아스날과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북런던 더비’로 불리는 라이벌전은 리그컵 32강전이라는 무대에서도 치열했으나, 결과는 또다시 아스날의 승리였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25분 아스날의 마티유 플라미니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1분 나세르 샤들리의 크로스가 칼럼 체임버스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따라갔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준비한 반전 카드는 후반 21분 타운젠드와 교체된 손흥민이었다.

교체로 들어간 손흥민은 활발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였지만, 주어진 시간은 짧았고 한 번도 슈팅할 기회가 없었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패스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것을 슈팅으로 연결한 마티유 플라미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2 패배를 하게 됐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5.8을 매겼다. 이는 이날 경기에 출전한 27명 중 최하 평점이다. 손흥민은 총 5번 볼을 잡아 2번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지만 슈팅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아스날에 패한 토트넘은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7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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