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레반도프스키
레반도프스키
9분만에 무려 5골을 뽑아낸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대활약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대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6전 전승으로 도르트문트(5경기 5승)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볼프스부르크전에서의 5골을 통해 개인 통산 분데스리가 99골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레반도프스키는 1980년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98골을 넣었던 ‘차붐’ 차범근 前 수원 삼성 감독을 넘어서 분데스리가 외국인 선수 최다 골 5위에 등극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에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레반도프스키, 불멸의 9분”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고, ‘빌트’지는 “레반도프스키 광풍! 9분만에 5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기도 했다. 그 외 다른 독일 언론들 역시 레반도프스키를 스포츠면 1면에 올리며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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