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14′(이하 막영애 14)에서는 이영애(김현숙)가 이승준(이승준)의 고백을 거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준은 이영애에게 못되게 굴었던 일에 대해 사과하며 “질투 나서 그랬다. 나랑은 싸우고 연락도 없더니 김산호랑 워크숍 핑계로 놀러도 가고 점심시간에도 만나고. 알잖 않느냐. 내가 영자 씨 소름 끼치게 좋아하는 거”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승준은 “둘이 같이 있다고 생각하면 열 받아서 미칠 것 같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영애는 “사장님은 진짜 변한 게 하나도 없다. 제 옆에 누군가 나타나기만 하면 쫓기듯이 고백하지 않느냐”며 실망했다.
이에 이승준은 “그동안 처지가 안돼서 말 못한 건데”라며 변명했고, 이영애는 “남자들은 정말 이 여자다 싶으면 물불 안 가리고 덤비지 처지같은 거 안 따진다더라. 일년 넘게 아무 말도 있다가 이제 와서 이러는 거 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승부욕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라며 거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