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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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연일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팀 토트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 런던 북부 지역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토트넘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명문 팀이다. 홈구장은 화이트 하트레인이며, 1882년 창단한 토트넘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한 번도 1부리그로 강등되지 않았다. 다만 우승 경험은 많지 않다. 1부리그 우승 기록은 단 2번(1950~51, 1960~61시즌)이고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8차례, 리그컵 4차례 우승했으며,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후에는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미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토트넘은 이미 10년 전 한국 축구의 ‘전설적인 풀백’ 이영표 KBS해설위원을 영입한 바 있다. 이영표는 2005~2008년까지 4년간 토트넘 측면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5-2016시즌 초반의 토트넘은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리버풀 등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측됐지만 3라운드가 끝난 현재 무승(2무1패)을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낙점했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장기인 손흥민은 전방의 케인을 지원하는 패스와 크로스 위주의 축구를 하는 토트넘 공격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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