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여우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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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폐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정형돈이 ‘여우사이’ 녹화 당시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전 KBS2 ‘여우사이’ 제작진 측은 “녹화 직전 정형돈의 상황을 알았다. 당시 정형돈은 방송이 불가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녹화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강해서 방송을 그대로 하기로 결정했다. 정형돈은 방송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생방송에서 아픈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아무쪼록 정형돈이 어서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우리동네 예체능’의 촬영 이후 몸에 무리를 느껴 지난 18일 입원했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여우사이’ 촬영 당시, 입원해있다가 잠시 퇴원해 녹화에 참여한 것. 정형돈은 앞으로 폐렴 진단과 더불어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정형돈은 예능프로그램 MBC ‘무한도전’과 KBS2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고정 출연 중이며 오는 23일, 24일 녹화가 계획된 ‘우리동네 예체능’과, ‘무한도전’ 측은 “녹화 참여는 추후 논의,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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