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sonny
sonny
크리스탈 팰리스의 앨런 파듀 감독이 손흥민으로부터 허용한 실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팰리스는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파듀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기가 3분 안에 결정됐다. 요리스의 믿을 수 없는 선방을 보이고 3분 뒤 반대편에서 골이 터졌다. 우리는 손흥민의 슈팅을 막았어야 했고, 골키퍼가 처리했어야 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파듀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의 골은 정말 한순간이었다.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이어받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맥카시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파듀 감독은 “맥카시에 운이 없었다. 그는 슈팅을 막으려했고, 나 역시 그가 슈팅을 막아내길 바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