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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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언론들의 반응이 뜨겁다.

손흥민은 20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5~2016시즌 EPL 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이자 시즌 3호골을 쏘아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토트넘은 1대0 승리를 챙겼고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골을 넣고 팀이 승리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우리 팀을 위해 좋은 승리였다. 앞으로도 매주 골을 넣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가 좋았고, 행운도 따라준 골이었다”며 “골을 터뜨려 환상적인 기분이며, 나로서는 엄청 놀랍고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손흥민은 팀에 매우 잘 적응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두 골에 이어 리그에서도 골을 넣었다. 스트라이커로서 매우 좋은 활약이다”고 전했다.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후 3호골이자 올 시즌 팀의 프리미어리그 첫 홈경기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혼자 2골을 터뜨린 한국인 선수”라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슈퍼 손데이(Son-day)”라는 타이틀을 달며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승점 8점과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한 바 있다. ‘가디언’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의 새로운 영웅을 찾아냈다. 해리 케인이 지난 시즌 보여줬던 활약을 되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오늘 날아오른 것은 손흥민이었다”고 전했다.

‘미러’도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의 첫 홈경기 승리를 선사하며 다시 영웅으로 떠올랐다”며 “손흥민의 강력한 슛이 토트넘에 승점 3점을 안겼다”라고 칭찬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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