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오타니 료헤이 김유리
오타니 료헤이 김유리
배우 김유리와 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해피투게더’에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17일 방송하고 20일 재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서는 FT아일랜드 이홍기, 배우 후지이 미나, 김유리, 오타니 료헤이, 방송인 최희, 모델 겸 방송인 파비앙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김유리와 료헤이는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였다. 이들은 11년 우정을 드러내며 “새벽에 한강에서 주로 데이트를 하는 사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유리는 “내가 야행성이라서 새벽에 주로 깨어 있는데, 료헤이를 불러서 자주 만난다. 새벽에 같이 한강도 가는 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료헤이는 나랑도 친하다. 그런데 꼭 새벽 1시가 되면 전화를 받으러 나간다. 그러고는 ‘중요한 일’이라며 가더라. 알고 보니 그게 김유리를 만나러 간 거였다”라고 둘 사이를 의심했다.

유재석은 김유리에게 “다른 남자들은 ‘형’이라고 부르면서 료헤이는 ‘오빠’라고 부른다던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김유리는 “주위에서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둘이 만나는 거 아니냐고. 이 얘길 들어도 어색하지 않다. 우리가 아니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유리는 “서로에게 설렌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라고 일축했다.

반면 오타니 료헤이는 “있다”라며 “시상식 등 김유리가 평소보다 예뻐 보일 때가 있다”라고 말해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KBS2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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