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두번째 스무살 최원영
두번째 스무살 최원영
‘두번째 스무살’ 최원영이 아슬아슬한 캠퍼스 라이프를 펼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두번째 스무살'(연출 김형식|극본 소현경)의 최원영이 이중 비밀이 난무하는 아슬아슬한 캠퍼스라이프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우철(최원영)은 이진(박효주)과의 데이트 장소로 향하던 중 대학생 아내 노라(최지우)와 이진이 교정에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우철은 집 밥은 안먹는다면서 노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김밥을 집어먹고는 눈치를 살피며 김밥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석(이상윤)이 우철의 운전을 방해할 때에는 흥분한 듯 창문을 열고 욕을 하는가 싶다가도 학생들의 눈을 의식해 금방 “아, 상쾌한 아침이다”라는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노라의 대학 생활에 우철은 점점 곤란한 상황들에 직면하기 시작했다. 우철의 내연 관계를 모르는 노라와 아들 민수(김민재)를 피하느라 이진과의 교내 만남조차 어려워진 것. 이어 노라와 이진이 서로 아는 사이임을 알고 당황스러움이 배가, 이진에게 역시 아내가 우천대에 다니고 있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안절부절 초조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결국 우철은 노라를 따로 불러내 학교를 그만두면 이혼을 취소해주겠다고 선언했다. 느닷없는 제안에 그의 꿍꿍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킴은 물론 노라에게 이 마저 거절당했다.

우철은 이진 앞에서는 이진의 기분을 살피고 안심시키려 태연하고 젠틀하게, 노라 앞에서는 거리낌 없는 당당함으로 자신의 비밀을 감춰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동시에 초조한 우철의 심리를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표현, 긴장되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기도 했다.

최원영이 출연하는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토요일 8시 30분 tvN에서 방영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두번째 스무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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