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그가 동료 델레알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3-1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날 토트넘은 카라바크를 3-1로 눌렀고 여기엔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
경기 후 손흥민은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 직후 다수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도움을 준 델레 알리를 언급하며 “델레 알리는 재능 있고 훌륭한 선수다. 나는 그와 많이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는 팀이 1대 0으로 뒤지고 있던 전반 28분, 코너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첫 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30분 델리 알리와 연달아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그는 후반 23분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교체됐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달 말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고액인 2천 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