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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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커피’의 정체는 걸그룹 베스티의 유지로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2대 복면가왕에 등극하기 위한’네가 가라 하와이’와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의 결과로 ‘사랑은 연필료 쓰세요’는 54 대 45인 9표 차이로 ‘아이러브커피’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탈락한 ‘아이러브커피’는 정체를 공개했다. ‘아이러브커피’의 정체는 걸그룹 베스티의 메인보컬 유지였다.

유지의 등장에 김구라는 “베스티는 뭐가 문제냐 유지가 저렇게 잘하는데”라며 실력파가 뜨지 못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김성주는 “시크릿 송지은, EXID 하니, 씨스타 효린, 베스티 유지가 한 팀이었다”며 유지를 소개했다.

유지에게 김성주는 “앞서 말한 친구들이 먼저 뜨는 걸 보며 혹시 속상하지는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지는 “하나도 속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같이 고생했던 친구들이 잘돼서 정말 좋다. 내가 연습하고 힘들 때 자극제가 되어준 친구들이다”고 답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유지는 “열아홉 살부터 데뷔까지 6년을 연습했던 것 같다”며 “친구들을 보며 좋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나도 저렇게 그 친구들이 섰던 무대에 서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소희 인턴기자 heeeee@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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