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어셈블리9
어셈블리9
‘어셈블리’ 장현성이 대선자금 리스트라는 정보력을 무기로 재기에 성공했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서는 진상필(정재영)이 목숨을 건 새 법안을 발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필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정기 국회 동안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법안을 발표하려고 나왔다”고 발표했다.

진상필은 “발의하게 될 법안은 우리 국민들 중 열심히 살았는데 어쩔 수 없이 엎어져버린 사람들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한번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법안이다. 바로 패자를 위한 두 번째 기회 지원 법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규환(옥택연)은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과거 김규환이 만들다 만 법안과 똑같기 때문.

이어 진상필은 “제가 이 법안을 만들며 한 순간도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사람이 있다. 누구보다 훌륭하고 양심적인 아버지다. 단 한번의 패배 때문에 너무나 허무하게 무너져 내린 사람이다. 만약에 그 사람한테 단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면 제 생각에는 그 높은 크레인 위로 올라가지 않았을 거라 분명히 생각한다. 그 사람은 한국 수리 조선 해고 노동자 고(故) 배달수 씨다”며 배달수의 아들 김규환을 쳐다봤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KBS2 ‘어셈블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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