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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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이준기에게 보검을 건넸다.

10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이윤(심창민)이 김성열(이준기)에게 자신의 검을 건네며 반드시 살아돌아오라고 당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열은 흡혈귀로 변한 대신들을 물리쳤고, 양선(이유비)에게 이곳은 위험하다며 그를 물리쳤다. 윤은 “자네 괜찮은건가”라며 그의 안위를 물었다. 이에 성열은 “괜찮다며, “제가 지하궁으로 귀를 유인할테니 몸을 숨기고 계십시오”라 말했다. 윤의 표정이 흔들리자, “그 방도밖에 없다는 것을 저하께서도 아시지 않습니까? 더 이상의 희생은 막아야 합니다”라 말했다.

윤은 이에 “알겠네”라며 칼을 건넸다. 이어 “왕의 보검일세. 돌려받지 못하면 선조님들을 볼 낯이 없으니. 지하궁이 무너지더라도 반드시 돌아오게”라 당부했다. 성열은 “허나, 저를 기다리시느라 일을 그르치시면 아니됩니다. 폭약이 준비되면 지체 없이 터뜨리십시오”라며 죽을 각오를 드러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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