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두시탈출 컬투쇼 레드벨벳
두시탈출 컬투쇼 레드벨벳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레드벨벳’이 올랐다.

#레드벨벳, 소녀들의 거침 없는 폭로 “Dumb Dumb”

걸그룹 레드벨벳이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레드(The Red)’를 발표한 레드벨벳이 출연해 멤버들의 비밀을 폭로했다.

멤버들의 첫 폭로 대상은 리더 아이린이었다. 멤버들은 “아이린 언니가 매번 엉덩이를 만진다”고 폭로해 아이린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아이린은 “제가 언니이다 보니 다른멤버들이 귀엽다. 귀여워서 스킨십을 하는 거다”라고 해명하며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린은 복수를 시도했다. 아이린은 숙소에서 청소를 안하는 사람으로 예리를 꼽으며 “예리 침대 위에는 누울 공간만 있고 그 외에는 다 짐이다”고 말했다. 예리와 함께 이층 침대를 쓴다는 조이 역시 “(예리의 아래층에서 자면)매번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리 역시 조이에 대해 “조이는 자다가 말을 한다. 매번 주제가 있고 심지어 깨어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대화한다”고 폭로해 조이를 당황시켰다.

레드벨벳은 9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첫 정규 앨범의 전곡을 공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덤덤(Dumb Dumb)’은 공개 직후 6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레드벨벳의 저력을 보여줬다.

TEN COMMENTS, 귀요미들, 음원차트 1위 축하해요!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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