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0908_김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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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김영광이 독특한 친구를 공개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디데이’에서 일반외과 전문의 이해성 역을 맡은 김영광이 가장 소중한 친구인 반려곤충을 애지중지하는 모습으로 의외의 귀여움을 드러냈다.

8일 소속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김영광은 시종일관 작은 플라스틱 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곤충집으로 보이는 이 상자 안에는 촉촉한 흙이 듬뿍 들어 있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장수풍뎅이였다. 김영광은 마치 오래된 친구를 대하듯 애틋한 미소로 우리 안 장수풍뎅이를 바라보는가 하면, 자신이 먹던 양갱을 떼어 직접 먹이를 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사진으로도 전해지는 엉뚱하고 다정한 분위기는 김영광이 연기할 이해성을 향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수술대 앞에서 날카로움이나 환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사뭇 다른 느낌이기 때문이다. 작은 생명 하나까지 소중히 여기는 해성의 모습에서 사람을 살리는 일을 천명이라 여기는 곧은 성정이 드러나는 듯하다.

201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 DMAT의 대활약과 가슴 저릿한 인간애를 그린 휴먼 드라마이다. ‘디데이’는 ‘라스트’의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윤석민 기자 yun@
사진.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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