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김영철
김영철
‘복면가왕’의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정체가 개그맨 김영철로 밝혀졌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네가 가라 하와이’에 맞설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2조로는 ‘상남자 터프가이’와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등장해 조성모의 ‘너의 곁으로’를 열창했다. 1라운드의 결과로 ‘상남자 터프가이’는 72표 차이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노래를 부르는 순간부터 정체가 밝혀졌다. 패널들은 확신을 가지고 인터뷰 때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몰아갔다. 당황한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변조마이크를 떼고 말을 하는 등 해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입영열차 안에서’를 열창하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역시나 김영철이었다. 김영철은 출연 계기로 “모 음악프로에서 ‘기억의 습작’을 불렀는데, 관객들이 감동을 받더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고 진지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체가 밝혀진 후 김영철은 보아의 흉내를 내는 등 발랄한 모습을 보여 패널과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소희 인턴기자 heeeee@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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