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현주
김현주
배우 김현주가 섬세한 눈물 열연으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김현주(도해강 역)는 남편 지진희(최진언 역)와 미묘한 기류를 조성해나가고 있는 박한별(강설리 역)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남편을 흔들지 말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이는 극 중 캐릭터 특성상 그동안 강설리(박한별)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으로 일관한 도해강(김현주)의 파격적인 행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몰입도 있게 그려진 김현주의 눈물 열연은 이날 극의 백미로 꼽힌다. 또 “내가 어떻게 하면 널 멈출 수가 있을까?”, “자식 잃은 부부는 같은 지옥에서 서롤 원망하면서 아파하면서 극복하는 수밖에 없어!”라며 절박한 심정을 토해내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통을 터트리게 하기 충분했다.

김현주는 풍부한 감정 표현과 극을 좌지우지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주말 안방퀸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SBS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