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무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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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하와 유재석이 우토로마을 할머니와 이별에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우토로마을 할머니에게 영상과 사진집을 선물한 하하와 유재석은 떠나기 전 할머니와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는 덤덤하게 “인제 가면 언제 오느냐”고 말을 걸었고 이내 머쓱한 듯 사진 이야기로 말을 돌렸다. 눈물을 흘리는 하하에 할머니는 “나는 오늘 죽을런지 내일 죽을런지 모른다. 이걸(우토로마을 사진) 보고 죽으면 눈 감고 편히 갈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하하와 유재석에 “세상을 살아도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 남의 것을 훔쳐 가서 먹고, 나쁜 소리를 하고 그러면 안 된다”며 진심 어린 조언도 건넸다. 하하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 유재석과 큰절을 올리며 이별의 뜻을 전했다. 고개를 숙이고 우는 하하에 할머니는 장난스럽게 고개를 들라고 해 하하를 더욱 울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너무 늦었다. 늦게 와서 죄송하다”며 할머니에게 말했고 두 사람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윤소희 인턴기자 heeeee@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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