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소희인턴 기자]
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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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하가 우토로마을 사연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하하는 지구촌 동포연대를 찾았다. 사연은 일본 우토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사연이었다. 하하는 “이름만 듣고 발랄한 동네라 생각했는데 안타까운 일들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토로 마을에 대한 설명이 그려졌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 강점기 때 강제 동원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형성한 마을이다. 1941년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위해 한국인 노동자 1,300여 명이 강제 동원됐고 광복을 맞이했지만 가난으로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강제 노역에 대한 보상 없이 마을에 남겨진 한국인들은 막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런 철거명령에 마을을 잃게 됐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는 이들을 위한 모금이 이어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150여 명과 고향을 밟아보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한 어르신들에 하하는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윤소희 인턴기자 heeeee@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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