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헐크
헐크

헐크(마크 러팔로)를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이하 ‘시빌워’)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헐크의 ‘시빌워’ 합류에 대해 마블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가 ‘시빌워’에 헐크의 분량이 있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헐크의 출연이 불발 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콜라이더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마크 러팔로의 ‘시빌워’ 출연은 불발된 것으로 확인된다.

마크 러팔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초기 각본에는 헐크의 출연 분량이 있었으나 제작사와 감독이 최종적으로 삭제했다. 그들은 헐크가 어디 있는지, 왜 사라졌는지를 현재까지는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도 헐크가 언제 돌아오게 될지 모른다”고 전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빌워’는 슈퍼히어로를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국가가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 아이언맨과 개인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믿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결을 그린 작품. 아이언맨을 쫓는 슈퍼히어로들과 캡틴 아메리카를 지지하는 슈퍼히어로들의 정면 대결을 그린다.

영화에는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를 필두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폴 베타니(비전), 제레미 러너(호크 아이), 엘리자베스 올슨(스칼렛 위치), 안소니 마키(샘 윌슨, 팔콘), 돈 치들(제임스 로드 중령, 워머신) 등이 등장한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에서 눈길을 모았던 세바스찬 스탠(버키 반즈)과 에밀리 반 캠프(샤론 카터)도 합류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를 감독한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은 ‘시빌워’는 2016년 5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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