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장기호
장기호
뮤지션 장기호가 통일 음악 컴피티션 ‘유니뮤직레이스 2015, 이하 UMR 2015)’ 결선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UMR 2015’ 주관사 V-엔터테인먼트는 1일 “장기호가 MC메타, 윤일상에 이어 ‘UMR2015’ 세 번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힙합과 발라드, 댄스, 록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단의 구성으로 전 장르의 참가자들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호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베이스 멤버로 가요계에 입문, 사랑과 평화를 거쳐 현재까지 빛과 소금으로 활동 중인 실력파 뮤지션이다. ‘샴푸의 요정’ 등 히트곡을 쏟아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90년대 중반, 돌연 미국 보스턴의 버클리로 유학 해 연주력과 작곡 실력을 쌓은 것은 물론, 이론적으로도 단단한 음악적 성장을 이루고 돌아와 현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후학들을 양성 중이다.

‘UMR2015’ 측은 “‘나는 가수다’ 자문위원장을 역임했던 장기호와 ‘위대한 탄생2’의 멘토로 참여한 작곡가 윤일상, ‘쇼미 더 머니2’에서 크루 수장으로 활약한 MC메타까지 각 음악 경연 프로그램의 대표들이 참여한 만큼 성장 가능성 높은 신인 뮤지션들과 새롭고 참신한 노래들이 대거 대중들에게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UMR2015’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통일부가 주최해 올해 첫 회를 맞는 창작음악 경연대회로 평화와 화합,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를 선발하는 대회다.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50일 동안 총 200여 팀이 참여해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한 상태이며 록 밴드를 비롯해 포크, 일렉트로닉, 힙합 등 전 장르의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한 달간 네티즌 투표와 대중음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받는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유니뮤직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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