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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추신수’가 올랐다.

#홈런볼~!

추신수가 시즌 16호 홈런을 날렸다.

28일(현지시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1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볼티모어 우완 선발 투수 케빈 고스먼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 볼 카운트를 3볼-1스트라이크로 유리하게 끌고 갔다.

이어 추신수는 시속 148㎞짜리 빠른 볼이 몰리자 방망이를 휘둘러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 109m짜리 동점포.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최근 1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며 출루머신의 부활을 알렸다. 시즌 20홈런에도 4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2타점에 힘입어 볼티모어에 4-1로 승리했다.

TEN COMMENTS, 20호 홈런까지, 쾅쾅쾅!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SPO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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