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송포유4' B1A4
'어송포유4' B1A4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어송포유’의 그룹 B1A4 완전체가 출연한다.

28일 KBS 측에 따르면 30일 B1A4가 막내 공찬이 MC를 맡고 있는 KBS2 ‘어송포유4’에 출연한다.

이날 공찬은 “저를 ‘똥강아지’라고 부르는 분들입니다” 라고 B1A4 나머지 멤버들을 소개하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 녹화를 시작했다.

MC 강인은 리퀘스트 성패 결정에 있어 공정성이 걱정된다며 “오늘 녹화는 MC공찬과 B1A4 멤버들간 1:4로 공찬식(공찬의 본명)을 이겨라 미션이다” 면서 MC와 대결에서는 공찬이 MC편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공찬 역시 ‘어송포유4′ MC임을 강조하며 정색한 표정으로 전의를 불태웠다.

“이번 앨범 컴백 준비과정에서 가장 미흡했던 멤버가 누구였냐”는 MC 공식질문에 난감해하자 급히 수정해 “그럼 조금 아쉬웠던 멤버를 지목해달라”고 묻자, B1A4 모두가 여전히 주저하는 사이 공찬만이 홀로 산들을 지목했다. 특히 이를 놓칠리 없는 MC 강인은 곧바로 “공찬, 막강하다”며 꼿꼿하고 공정한 공찬의 태도를 다시한번 장난스레 강조했다.

이날 녹화에서 자신을 ‘똥강아지’라고 부르는 B1A4 형들에게 막내 공찬은 만만하고 귀여운 똥강아지의 면모 대신, 승부에 냉혹한 MC의 모습으로 임해 형들의 멘붕을 이끌어내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며 ‘독한 찬식이’ 소리를 듣기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특히 ‘독한 찬식이’의 면모는 하이힐 신고 B1A4의 곡 ‘솔로 데이(Solo Day)’ 1절 안무를 성공시켜야 하는 리퀘스트에서 여과없이 드러났다. 공찬이 녹화 전 MC 대본리딩 중 원래 제작진이 정한 곡 대신, “‘솔로데이’가 안무에 다리를 쓰는게 더 많다”는 의견을 적극 제시하며 좀 더 고난도의 미션 수행을 위해 곡을 바꾸자고 제안했다는 이 사실이 들통난 것. 미션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신곡을 들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B1A4 형들의 당황스러움은 감출 수 없게됐다. B1A4는 하이힐로 올라가 비명을 질러가며 발재간이 넘쳐나는 ‘솔로데이’ 안무를 소화해야 했다.

B1A4 완전체가 출격하는 ‘어송포유4’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유)어송포유문전사 · 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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