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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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스테파니 리가 김태희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용팔이’ 7회에서는 신씨아(스테파니 리)가 한여진(김태희)에게 조언했다.

신씨아는 김태현(주원)과 한여진이 함께 있는 병원 옥상에 찾아왔다. 신씨아는 “짐을 정리하려다 여기 왔는데 딱 있네”라며 “저기 분은? 누구? 여자친구?”라며 한여진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김태현은 “환자”라고 둘러댔다. 신씨아는 “커피 두 잔만 가져다달라”며 김태현을 다른 곳으로 보냈다.

이어 한여진에게 찾아간 신씨아는 “여자친구가 아니라 아쉽다. 저 남자 한 여자를 위해 큰 돈을 포기했다. 동생 살리고도 남는 돈이다. 최근에 내가 본 남자 중에 최고다”고 김태현을 칭찬했다.

신씨아는 한여진의 눈을 바라보며 “기회가 되면 꼭 잡아요. 한여진 씨”라며 한여진의 정체를 알아 여진을 놀라게 했다. 신씨아는 “앞으로 꼭꼭 숨어 사시려면 저런 남자가 최고다”고 말한 뒤 사라졌다.

태현이 자신 때문에 총을 맞고 동생을 살릴 기회를 포기한 것을 알게 된 여진은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라며 죄책감에 휩싸였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BS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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