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김구라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김구라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 4월 20일 방송된 SBS‘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김태원, 김구라, 김성주, 이경규의 힐링캠프가 그려졌다.

김구라는 작년 12월 아내의 빚 보증 등으로 인해 찾아온 공황장애로 입원하며 잠시 방송활동을 쉬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공황장애 당시의 상황을 밝히며 시선을 끈 바 있다. 그는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받고 약을 먹게 되었다. 병원에서 약을 먹을 때는 술을 먹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머릿 속으로 ‘그럼 먹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술을 먹는 즐거움보다 금주를 즐거움이 더 크다. 일 끝나면 집에 간다. 집에서 TV보고 동현이 랩 하는 걸 듣고 아내가 들어오면 들어가서 자라고 한다. 그 즐거움이 나는 더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일상을 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두피마사지를 받고 한의원에서 주기적으로 진찰을 받는다. 집이 김포인데 두피마사지는 일산에서 받고 한의원은 부평으로 가서 왔다갔다 하면 하루가 다 지난다. 그러니 돈 쓸일이 없다. 내 가계부를 보면 고등학생 가계부 같다. 돈 쓰는 것이 없다”며 진단 후 바뀐 생활패턴을 털어놨다.

25일 김구라는 아내와의 합의이혼을 공식 발표했으며, 아내의 채무는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SBS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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