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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가 군 입대 이유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여군특집 3기로 꾸며졌다. 이날 제시, 신소율, 한그루, 한채아, 김현숙, CLC 유진, 박규리, 전미라, 유선, 사유리 등은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전미라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은퇴 후 결혼을 하고 나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도 전미라로 살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윤종신 아내, 라익·라임·라오의 엄마로 살고 있더라”면서 “전미라로서의 삶을 찾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일밤-진짜 사나이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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