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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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복면가수 축하해요 생일케이크의 정체가 그룹 에이트 주희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1대 가왕의 자리를 두고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밤에 피는 장미와 축하해요 생일케이크는 극과 극 보컬 색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50대 49로 밤에 피는 장미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축하해요 생일케이크는 인순이의 ‘아버지’를 절창하며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에이트 주희.

판정단들은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 멍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김형석은 “중음, 고음의 발란스가 너무 좋다. 노래를 무척 잘하는 분이라 생각해서 케이크에 투표했다”고 고백했다.

주희는 “이 노래를 꼭 부르고 싶었다. 이 곡을 부르게 돼서 다행이다. 얼마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드렸다. 마지막으로 아버지한테 했던 말이 밥이 없다고 짜증냈던 것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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