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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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김서형과 정재영이 방송에서 맞붙었다.

19일 방송된 KBS2 ‘어셈블리’에서는 진상필(정재영)이 친청 반청을 넘어선 ‘딴청’을 자처하며 여당 내 야당으로 자리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청계와 반청계가 손을 잡아 부동산 법의안을 국회 총회에서 내걸었으나, 진상필이 반대해 무효화됐다. 이에 김서형은 “방송을 이용하는 게 어떠냐”며 방송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방송토론에 참여한 진상필과 홍찬미는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 토론 방송에 들어간 진상필은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진상필은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찬미는 계속해 진상필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상필은 주도권을 가져온 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진상필은 “제가 아무것도 잘 모르고 있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안다. 제가 귀여워하고 있는 녀석 한 명이 있는데 100만원 벌어서 40만원을 월세로 쓰는 친구다. 이런 친구들이 8포 세대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법안이 확정되면 이 친구들은 아무런 이익이 없다. 제가 이 부동산 법안을 반대하는 이유”라며 “법안 반대한 적 없다. 하지만 저보고 도장 찍으라고 말하지 말라. 제가 찍고자 하는 법안은 그런 청춘들이 나중에 집 하나 가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 하나라도 가질 수 있는 그런 법안에 도장 찍을 것이다”고 일침을 놨다.

토론 후 시청자 결과는 53:47로 진상필 의원의 승리로 돌아갔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KBS2 ‘어셈블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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