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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수혁이 장희진을 끌고 왔다.

19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귀(이수혁)이 수향(장희진)을 자신의 거처로 끌고 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귀는 수향이 잠에서 깨어나자 “이곳은 왕의 처소다. 이 나라를 다스리는 진정한 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는 어제 나와 김성열 그 자가 대적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라고 물었고, 수향은 “그렇다”고 답했다.

“우리가 인간으로 보였느냐”라는 귀의 물음에 수향은 머뭇거렸고, 귀는 “김성열과 나는 인간의 피를 먹어야만 살 수 있는 흡혈귀”라고 말했다.

그는 계단을 내려와 수향에게 “풍미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수향은 애써 긴장감을 숨기며 “산해진미라도 배가 부르다면 그 맛을 알 수 없는 법”이라며 “천천히 두고 음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대응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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