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_(1)
최준용_(1)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최준용이 ‘용팔이’에서 주원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용팔이’에서는 태현(주원)과 통화하는 소현(박혜수)의 옆에 중년의 한 남자가 같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극 중 태현과 소현의 친아버지(최준용)였다.

태현의 아버지는 극중 태현이 가장 증오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태현의 아버지는 가정을 파탄시킨 사람일 뿐만 아니라 어머니(김나운)의 죽음과도 연관이 있었다.

이 같은 사연을 지닌 태현의 아버지는 19일 5회 방송분부터 본격등장하면서 태현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태현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최준용은 지난 1992년 SBS 2기 공채탤런트로 데뷔, SBS ‘야인시대’, ‘올인’, ‘사랑과 야망’, ‘아내의 유혹’, ‘호박꽃 순정’, ‘추적자’등 인기드라마에 출연했다.

“우선 3년만에 SBS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운을 뗀 최준용은 “최근 ‘용팔이’에서 태현역을 맡은 주원씨의 활약을 보면서 ‘참 연기잘하는 후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내가 그의 아버지역을 맡게 되었다. 이 때문에 책임감도 크다”라며 웃어보였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최준용씨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존재감있는 연기를 펼쳐온 터라 이번 ‘용팔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주원씨와 연기호흡을 보여줄지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귀띔했다.

‘용팔이’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