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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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하진 기자]’미세스 캅’ 속 손호준이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에서는 영진(김희애 분)과 진우(손호준 분)의 첫 만남이 담겼다.

영진은 이날 딸 하은(박민하 분)의 재능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과속 운전을 했다. 과속을 적발하기 위해 뒤쫓아 오던 진우는 “한 번만 봐달라”는 영진의 말을 무시하고 자동차를 세우기에 이르렀다.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 학교로 향한 영진을 끝까지 쫓아온 진우. 그는 영진을 체포하려 하고, 그런 진우를 단숨에 제압해 버린 영진으로 인해 재능 발표회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후 경찰서에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영진은 “사람이 융통성이 있어야 할 것 아니냐”며 조용히 넘어갈 것을 요구했다.

영진은 완강한 진우를 향해 “같은 경찰인데, 이렇게 경찰서로 데리고 와야 했느냐”며 “아이 엄마를 이렇게 경찰서로 끌고 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진우 역시 지지 않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진은 다른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진우를 두고 “도통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강력계에서 과잉 진압으로 교통계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진은 강력계 출신이라는 말에 진우를 다시 한 번 응시했다.

이로써 3회 만에 첫 등장을 알린 손호준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향후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미세스 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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