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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이진욱에게 내기를 제안했다.

8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가 최원(이진욱)에게 일주일동안 익숙한 곳에 가지 않기로 내기를 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나와 원은 야구연습장에서 만나 함께 돌아가던 길이었다. 원은 “술도 마셨으면서 야구장은 왜 왔어?”라 물었고, 하나는 “몸 풀러”라 답했다. 이에 원이 “펀치, 야구. 새로운 것 좀 찾아라”라고 괜히 핀잔을 주자, 하나는 “습관이 돼서 그런 가봐. 익숙한 게 편해”라 말했다.

이에 원이 다소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습관이라는 말 별로야”라 말하자, 하나는 무언가 생각난듯 “우리 내기할까?”라며 일주일동안 익숙한 것을 피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날까 안 만날까 궁금하지 않아? 진짜 습관일까 아닐까?”라 말하자, 원은 “좋아, 나는 오늘부터 다른 길로 가야겠다. 이래도 만나지면 진짜 재밌겠는데? 혼자 다른 길로 가라”라 말하며 뒤돌아 다른 길로 향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자주 가던 편의점과 공원을 피하다가도 아슬아슬하게 마주칠 뻔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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