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전가을, 결승골 넣으며 일본에 2-1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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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전가을’이 올랐다.

# 전가을, 결승골 넣으며 일본에 2-1 짜릿한 역전승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본에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승리의 주역 전가을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가을이 후반 32분에 교체 투입됐다. 경기 종료 직전 대표팀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전가을은 이 20m의 장거리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고, 그의 오른발 슈팅이 포물선을 그리며 나아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전가을의 이 역전 결승골이 들어간 뒤 잠시 후 경기가 종료되었고,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TEN COMMENTS, 진짜 영화 같은 경기네요!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