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_동상이몽_조권깝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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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이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 출연, ‘깝포인트’ 춤 레슨은 물론 즉흥 댄스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달궜다.

조권은 1일(오늘) 방송될 ‘동상이몽’ 15회에서 게스트로 출연, 명불허전 ‘깝권’의 명성을 다시금 입증해 보인다. 특히 조권은 자신의 끼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출연자에게 격려와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는 등 흥미진진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조권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일일 ‘춤 선생’으로 나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녹화 현장에는 연예인을 지망하는 주인공인 아들이 출연, 예사롭지 않은 ‘걸 그룹’ 댄스를 보였던 터.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조권은 주인공의 춤에 임팩트가 없다고 지적하며 “친구의 춤은 어중간하다. 이게 더 ‘쌈마이’로 가느냐, 아니면 정말 여성스럽게 잘 추느냐”라고 둘 중 하나의 콘셉트를 정해야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권은 주인공에게 “여기서 뭔가 더 끼가 넘치거나 아니면 표정, 손 끝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특유의 ‘깝춤’ 비결을 콕 집어 알려줬다.

뿐만 아니라 조권은 유재석의 춤 시범 요청을 흔쾌히 수락, 자신의 노하우가 섞인 ‘즉흥 댄스’를 가감 없이 뽐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조권이 EXID의 ‘위아래’ 노래가 흘러나오자마자, 뇌쇄적인 표정과 함께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것. ‘위아래’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조권은 난이도 높은 털기 춤까지 추는 모습으로 ‘댄스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김구라는 조권에게 “오랜만에 봤는데 정말 여전하구나!”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고, 허지웅은 “정말 잘 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녹화장에 있던 방청객들 역시 열띤 환호와 찬사를 쏟아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 측은 “조권은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면서, 동시에 재미까지 주는 금상첨화 게스트였다”며 “조권이 특별히 강조한 ‘쌈마이’를 살린 춤은 어떤 것인지, ‘깝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동상이몽’ 15회는 1일(오늘)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SBS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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