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호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윤종신표 포크 음악으로,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가수 조규찬이 편곡을 맡았다.
특히 이번 신곡은 최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새로 합류한 조규찬과의 공식적인 첫 작업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윤종신은 29일 “조규찬의 음악 색깔 덕분에 노래가 한층 우아해진 것 같다”며 “미스틱의 새 식구가 된 조규찬과 앞으로 같이 작업할 일이 많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번 호에 모티브가 된 영화는 8월 20일에 개봉하는 백감독의 스크린 데뷔작 ‘뷰티 인사이드’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한효주, 우에노 주리 등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윤종신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외면이 아닌 내면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이 영화의 메시지를 모티브로 7월호를 만들었다. 아내를 떠올리며 가사를 썼다는 윤종신은 그가 아내에게 진정으로 반한 부분은 내면의 아름다움이었음을 말하고자 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월간 윤종신’은 영화, 전시,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월간 윤종신’ 7월호 ‘뷰티 인사이드’는 30일 자정 발매되며 같은 날 백감독의 영화 장면들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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