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한미약품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미약품′이 올랐다.

# 폐암신약기술!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와 초대형 기술 수출 계약을 맺어 화제다.

한미약품은 28일 자체 개발 중인 내성표적 폐암 신약(HM61713)에 대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신약기술 수출 계약으로 인해 계약금 5,000만 달러 및 향후 임상시험과 시판 허가 등에 성공할 시 단계적으로 6억 8,000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총액 7억 3,000만 달러, 한화 약 8,5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 이후엔 두 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을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수출한 기술은 ‘EGFR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내성표적 폐암신약 후보물질(HM61713)’이다.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은 “폐암치료제 개발에 대한 축적된 역량을 갖춘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HM61713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폐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EN COMMENTS, 폐암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길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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