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좋다 포스터
오늘이 좋다 포스터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안치환이 그의 밴드 자유와 함께 오는 8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왕십리에 위치한 소월아트홀에서 ‘2015 안치환과 자유 여름콘서트 -오늘이 좋다’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단독콘서트는 2013년 여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안치환의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더 없이 기쁜 소식이 될 전망이다. 안치환은 “건강을 되찾고 다시금 관객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관객들은 그 무대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모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라며 공연 타이틀을 ‘오늘이 좋다’로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달 15일 안치환은 정규 11집 앨범 ‘50’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50’은 쉰이란 나이에 겪은 삶의 좌절과 고통 그러나 그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은 앨범. 안치환은 이번 콘서트에서 ‘희망을 만드는 사람’, ‘바람의 영혼’, ‘길지 않으리’등 같은 세대를 살아온 친구 같은 팬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래한 곡들과 ‘나는 암환자’, ‘병상에 누워’와 같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노래한 곡들 등 수록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내가 만일’, ‘우리가 어느 별에서’,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등 자신의 히트곡들과 밴드의 꽉 찬 연주로 듣는 그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곡들로 2시간을 가득 채운다.

‘2015 안치환과 자유 여름콘서트 – 오늘이 좋다’ 는 지난 7월 1일 출범한 성동문화재단의 첫 기획 콘서트로 성동문화재단은 “안치환과 자유 콘서트로 성동구민 뿐 아니라 많은 대중들에게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발매된 안치환 정규 11집 ‘50’은 음반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초도물량이 3일 만에 완판 되어 재판 인쇄에 들어갈 정도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테이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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