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용팔이' 메이킹 영상 캡처
SBS '용팔이' 메이킹 영상 캡처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용팔이’ 주원, 김태희가 무려 10시간 이상 와이어에 매달려 열연한 사연이 공개됐다.

SBS ‘가면’ 후속으로 8월 5일 첫 방송되는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케이블채널 OCN ‘리셋’의 장혁린 작가와 ‘결혼의 여신’과 ‘모던파머’의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최근 몽환적인 1차 티저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SBS 공식SNS인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는 주원과 김태희의 열연이 돋보인 메이킹 영상이 공개된 것.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600여개를 훌쩍 뛰어넘는 좋아요가, 그리고 유튜브에서는 1만 4천여의 조회가 이뤄졌다.

이번 예고편 제작에는 오진석감독, 그리고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 ‘300’, 드라마 ‘떴다 패밀리’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이동호대표가 참여했다.

우선 한여진 역 김태희는 혼자 와이어에 매달린 채 몰입연기에 펼쳤고, 이어 등장한 용팔이 태현 역 주원과 손을 맞잡고, 포옹하게 되는 연기를 이어갔다. 특히, 둘은 와이어에 매달린 채로 한없이 돌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설정상 거꾸로 매달려야 했던 주원은 어느덧 와이어로 공중회전도 능숙하게 해낼 정도가 됐다.

무려 10시간이 넘는 촬영이 끝난 뒤 주원은 “위에 매달려있으니까 재미있는 거 같다. 분위기도 좋다”라며 웃어보였고, 김태희는 “오랜만에 와이어를 타다 보니까 쉽지 않은 것 같다”라며 “그래도 티저만 보면 정말 저도 기대된다. 시청자분들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렇게 완성된 예고편은 “나쁜 꿈을 빠져나오는 방법은 잠에서 깨는 것이다. 하지만 잠에서 깰 수 없다면 악몽은 계속된다”는 김태희의 내레이션이 가미됐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티저예고편 촬영을 위해 주인공들은 좋은 영상을 만들어 내기위해 무려 10시간 이상이나 와이어에 매달린채 열연했다”라며 “명품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용팔이’제작진, 그리고 출연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용팔이’는 주원과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스테파니 리, 김미경, 문지인, 박혜수, 정석용, 장광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5일 오후 10시 첫방송.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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