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윤균상 이진욱
너사시 윤균상 이진욱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윤균상의 단란(?)한 커플조깅 현장이 포착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원을 사이에 두고 경쟁구도를 펼치고 있어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사람이 단 둘이서 조깅을 하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25일 9회 방송을 앞두고 함께 조깅을 하는 최원(이진욱)과 차서후(윤균상)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원과 서후가 나란히 공원을 달리는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 지게 만든다. 원과 서후는 오하나(하지원)를 사이에 둔 경쟁관계일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이이기에 함께 조깅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스틸 속 원과 서후는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꼭 닮은 포즈로 앞만 보며 조깅을 하고 있는데,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서 숨길 수 없는 경쟁의식이 느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두 사람이 함께 조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원이 레이저가 나갈 듯한 매서운 눈빛으로 서후를 쳐다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후 또한 원에 맞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를 쏘아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강렬한 스파크가 보는 이들에게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지난 8회 말미 원은 하나에게 17년간 애써 눌러왔던 진심을 고백하기 위해 ‘아지트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서후는 하나에게 과거 자신과의 따뜻한 추억이 담긴 악보를 건네며 경쟁구도에 불이 지펴진 바 있다. 이에 하나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그의 선택을 받을 남자는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원과 서후의 커플조깅 장면은 서후가 하나와 원의 동네까지 찾아가 조깅을 하던 중 원과 마주친 장면이 담긴 것. 마치 원을 도발하는 듯한 서후의 이러한 행동에는 어떤 의미가 담긴 것인지, 마주친 순간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이들의 대화는 오늘(25일) 밤 방송되는 9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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