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MBN '뉴스8' 이동원, 김주하
종편 MBN '뉴스8' 이동원, 김주하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이 새 옷을 입는다.

20일부터 MBN 메인뉴스 ‘뉴스8’ 새 얼굴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주하 앵커 겸 특임이사가 가세해 이동원 보도본부장과 함께 평일 메인 뉴스를 이끌 예정이다.

김주하 앵커가 합류한 ‘뉴스8’은 오프닝부터 바뀐다. 그는 지난 기자간담회 때 “그동안 뉴스가 정적이었는데, 동적으로 바꾸었다.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움직임을 넣어 생기있는 방송을 만들겠다”며, “뉴스 클로징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클로징 코멘트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클로징을 앵커가 하고싶은 말이 아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쪽으로 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앵커는 “뉴스 앞에서 좌우가 의미 없는 것 같다. 뉴스는 진실을 전하고, 우리의 뉴스를 시청자가 신뢰할 수 있다면 그게 진짜 뉴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뉴스 시간 동안 시청자로부터 실시간을 질문을 받아 앵커가 답변을 하면서 뉴스를 마무리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시청자의 질문을 받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 생방송 중 MBN 사이트와 SNS채널 등을 통해 질문을 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다. 정말 순수하게 궁금한 걸 물어봐 달라”고 당부했다.

새로 개편된 ‘뉴스8’은 이들 두 앵커가 취재 현장을 누빈 경험을 살려 현장성을 강화하고, 시청자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기사를 집중 발굴해 시청자와 이슈를 보다 가까이 연결해 주며 친근하게 대중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뉴스를 전할 방침이다. 또한 공정과 신뢰라는 MBN 뉴스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균형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동원 앵커는 “신뢰를 갖춘 깊이 있는 뉴스 전달에 힘쓰면서 뉴스 신뢰도 1위 채널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 또한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풍성한 해설을 곁들여 뉴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고 쉬운 해설을 다짐했다. 이와 더불어 김주하 앵커 역시 “시청자와 가장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춘 뉴스를 전하겠다. 시청자들이 믿고 보는 방송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방송 중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답하는 형식의 쌍방향 서비스 ‘MBN 뉴스8에 묻는다’가 실시된다. 이는 시청자가 궁금한 점을 스마트폰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남기면 이동원-김주하 앵커가 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답변해 주는 형식의 서비스로 클로징 멘트에 반영되지 않은 질문에는 제작진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MBN 뉴스8에 묻는다’는 MBN 모바일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MBN에 새 둥지를 틀게 된 김주하 앵커 복귀 ‘뉴스8′ 20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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