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구
서출구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서출구가 올랐다.

# ‘쇼미더머니4′ 서출구, 사이퍼 미션서 탈락

‘쇼미더머니4’가 탈락자를 가리는 사이퍼 미션을 진행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4′ 4회에서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해 살아남은 참가자들이 프로듀서 무대를 보고 함께하고 싶은 팀을 뽑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팀결정에 앞서 3차 오디션을 통과한 28명이 다시 모여 탈락자 4명을 가리는 게릴라 미션을 진행했다. 미션은 ‘사이퍼’ 미션으로 특별 심사위원 스눕독 앞에서 연습시간, 비트선택 없이 무대로 나와 바로 마이크를 잡고 시작하는 것으로 제한시간 10분 안에 하지 못하면 탈락하는 방식이였다.

래퍼 서출구는 사이퍼 미션에서 다른 래퍼에게 마지막에 마이크를 양보해 자신은 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따라서 서출구는 탈락자로 지목되었다. 스눕독은 “서출구는 너무 착했다. 다른 래퍼에게 마이크를 넘겨서 자신은 랩을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출구는 탈락 후 “아쉽기도하고 후련하기도 하다. 하지만 예상했던 결과고 프로그램이 공정하기 위해서는 내가 탈락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장서윤 기자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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